호주중앙은행(RBA)에 이어 캐나다중앙은행이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에 나서면서 미국 역시 긴축 고삐를 더 죌 수 있다는 예상이 확산됨에 따라 원·달러환율이 상승 개장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03.8.원)보다 3.8원 오른 1307.6원으로 출발했다.
간밤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오른 4.75%로 결정해 발표했다. 시장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해 1월 마지막 인상 후 두 차례 연속 동결해 이번에도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캐나다 중앙은행은 수요가 생각보다 견고하다는 이유로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금리 인상을 멈췄던 RBA와 캐나다 중앙은행이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모습이 확인되면서 미국도 기준금리를 추가 상향할 수 있다는 예상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6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기존 78%에서 69%로 내려앉았고, 7월 인상 가능성은 68%로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우려에 원화 약세가 예상돼 1310원 구간에 복귀 시도가 전망된다. 미국 최종금리 수준이 지금보다 0.25%포인트 높다고 가정하면 달러 강세 압력이 더해져 원화 약세를 부추길 수 있는 데다 중국 무역수지가 큰 폭 적자를 보이는 등 더딘 중국 경기 회복 속도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원화는 위안화와 동조화돼 위안화 약세 시 원화도 약세를 나타낸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03.8.원)보다 3.8원 오른 1307.6원으로 출발했다.
간밤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오른 4.75%로 결정해 발표했다. 시장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해 1월 마지막 인상 후 두 차례 연속 동결해 이번에도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캐나다 중앙은행은 수요가 생각보다 견고하다는 이유로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금리 인상을 멈췄던 RBA와 캐나다 중앙은행이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모습이 확인되면서 미국도 기준금리를 추가 상향할 수 있다는 예상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6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기존 78%에서 69%로 내려앉았고, 7월 인상 가능성은 68%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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