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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세계은행은 6일 발표한 최신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내년 캄보디아의 실질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6.1%로 예측했다. 1월의 직전 발표보다 0.2%포인트 하향 수정했다.
2023년 예측치는 5월에 발표한 보고서 ‘캄보디아 경제 업데이트’에 기재된 5.5%를 유지했으며, 1월 예상치보다는 0.3%포인트 상향했다. 수출 호조와 농업의 성장 등으로 2022년의 5.2%(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는 싱가포르의 싱크탱크 ISEAS-유소프 이삭 연구소의 제이안트 메논 수석연구원을 인용, 세계은행은 2024년 예측치를 하향했으나, 여전히 2023년을 웃도는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동 연구원은 세계은행이 2024년 신흥국의 성장률을 2023년보다 낮게 보는 경향이 있으나, 캄보디아는 높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외적으로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2025년에는 캄보디아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 6.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신흥국 경제성장률을 2023년 5.5%, 2024년 4.6%, 2025년 4.5%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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