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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대만의 시장조사회사 트랜드포스(集邦科技)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생산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한 약 2억 5000만대로, 1분기 기준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폭은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
제조사별로는 삼성전자가 전 분기 대비 5.5% 증가한 6150만대로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 S23’ 시리즈 출시가 생산증가로 이어졌다. 2위 애플은 27.5% 감소한 5330만대.
3위부터는 모두 중국 제조사인 오포, 샤오미, 비보의 순.
트랜드포스는 2분기에 대해, 중고품 시장 및 수리시장의 거래 활성화가 스마트폰 생산대수 증가에 역풍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계절수요로 전 분기 대비 약 5% 증가가 예상되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10% 감소해 2억 60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생산대수는 전 분기 대비 약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 모델 출시 효과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 애플에 대해서도 구 모델과 신 모델의 과도기인 2분기에 약 20%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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