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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홍콩정부통계처가 9일 발표한 5월 중소기업업황조사에서, 홍콩 역내 중소기업의 현재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업무수익현행동향지수’(계절조정치)는 47.2를 기록, 전월보다 0.8포인트(p)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개월 연속 악화됐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업황을 낙관, 밑돌면 비관하는 것을 나타낸다. 지수를 구성하는 7개 업종 중 4개 업종이 악화됐다.
비지니스 서비스(46.9)는 5.0p 하락해 7개 업종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소매(45.8)도 3.6p 하락했다. 기타업종 중 외식(45.2)이 1.3p, 물류(43.5)가 0.5p 각각 하락했다.
한편 무역(48.0)은 1.4p, 부동산(50.0)은 4.3p 각각 개선됐다. 도매(50.0)는 지수변동이 없었다.
1개월 후 체감전망을 나타내는 ‘전망지수’는 49.2. 전월보다 1.0p 하락해 6개월 만에 50을 밑돌았다.
무역의 신규수주동향에서는 현행지수가 보합인 48.0, 전망지수가 0.5p 상승한 49.4.
정부대변인은 중소기업의 업황전망에 대해, 주요국의 경기침체와 금융긴축이 앞으로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나, 홍콩경제의 회복과 홍콩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이 투자심리를 지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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