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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0포인트(0.33%) 내린 2637.9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8포인트(0.57%) 오른 2644.43 출발해 오후 들어 한 자릿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지난밤 미국 반도체주 상승에 힘입어 SK하이닉스(4.09%)와 삼성전자(1.41%) 등이 상승했다. 그 외 포스코퓨처엠(1.16%), 현대차(0.92%), 기아(0.86%), 현대모비스(0.45%) 등도 올랐다.
반면 카카오(-0.35%), LG에너지솔루션(-0.51%), LG에너지솔루션(0.82%), 삼성바이오로직스(-1.1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05포인트(1.25%) 오른 896.81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5포인트(0.57%) 오른 890.81 출발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50억원, 100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934억원을 팔아 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8.24%), 에코프로비엠(5.40%), HPSP(4.86%), 에스엠(3.4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오스템임플란트(-0.05%),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엘앤에프(-1.23%)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0.3% 상승했다"며 "6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채권 금리 하락 속에 기술주 투자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중심으로 자금 유입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며 "이날 코스 상승은 사실상 반도체와 이차전지가 주도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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