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악협회 김천지부 김천농악단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농악부 ‘장원’ 수상[사진=김천시]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의 전통문화 보존에 기울인 노력이 각종 대회 수상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3일 한국국악협회 김천지부(지부장신대원)가 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인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농악부 부문 장원(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고 14일 김천시가 밝혔다.
전주시와 전주대사습놀이 보존회가 주최하고 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회, 문화방송, 전주MBC가 주관하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조선 정조 8년에 시작해 올해로 236년간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국악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경연 대회다.
한국국악협회 김천지부 김천농악단은 남필봉 등 34명이 출전해 겨룬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영예의 장원을 차지해 국회의장상(상금 1,500만원)을 수상했다.
남필봉 김천농악단장은 “단원들의 노력으로 국내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영예의 장원을 차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지난해 차상 수상 이후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으로 이뤄내어 더욱 뜻깊고 기쁘며 앞으로도 김천의 농악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악협회 김천지부는 1990년에 창립해 국악 교육과 전승 활동을 활발히 하는 등 국악의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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