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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액, 1Q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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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치아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6-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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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대만 시장조사회사 트랜드포스(集邦科技)가 12일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올 1분기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제조) 상위 10사의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8.6% 감소한 273억 300만 달러(약 3조 8078억 엔)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다. TSMC(台湾積体電路製造)는 기업별 매출액 1위 자리를 유지했다.

 

TSMC의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6.2% 감소한 167억 3500만 달러.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주요 응용제품의 수요 약세에 따라, 4~7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 1) 제조 프로세스의 가동률이 저하됐다. 시장 점유율은 60.1%로 전 분기보다 1.6%포인트 확대됐다. 트랜드포스는 2분기에는 단기적인 긴급수주 등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감소폭이 1분기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가동률은 계속해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TSMC 이외의 대만 기업은 UMC(聯華電子)가 17.6% 감소한 17억 8400만 달러로 4위. 22, 28, 40나노 매출액이 각각 20% 이상 감소했다.

 

PSMC(力晶積成電子製造)는 18.7% 감소한 3억 3200만 달러로 8위, TSMC 산하 뱅가드인터내셔널세미컨덕터(世界先進積体電路)는 11.8% 감소한 2억 6900만 달러로 9위.

 

트랜드포스는 2분기에 대해, 파운드리 상위 10사의 생산액은 2분기에도 감소하겠지만 전 분기 대비 감소폭은 1분기보다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성수기를 대비해 공급망의 많은 기업들이 재고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이나, 시황 반전 후에도 재고소진이 빠르지 않을 것으로 보여 많은 고객사가 여전히 신중한 조달에 임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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