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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카 미놀타가 일본 요코하마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코니카 미놀타 플라네타리아 요코하마’. LED 돔 시스템이 채택됐다. (사진=코니카 미놀타 제공)
일본 코니카 미놀타의 프랑스 자회사 RSA코스모스는 2024년까지 8K LED 돔 플라네타륨(천장에 설치된 스크린에 달, 태양, 항성, 행성 따위의 천체를 투영하는 장치)을 인도 카르나타카주의 주립 마이소르대학에 설치한다. 코니카 미놀타가 13일 발표했다. 완공되면 인도 최초의 LED 돔 플라네타륨이 된다. 수주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코니카 미놀타에 따르면, 동 사업은 인도과학기술부 산하 우주물리학연구소(IIA)가 발주했다. 플라네타륨의 직경은 약 15m이며, 정원은 150명. 설치비는 인도과학기술부, 인도원자력부, 국회의원지방개발계획기금 등이 지원한다.
LED 돔 시스템은 프로젝터를 투영하는 시스템과 달리, 자발광(自発光)인 LED 소자로 영상을 생성, 고휘도로 풍부한 색상구현이 가능해 실감나는 아름다운 밤하늘을 재현할 수 있다. 동 시스템의 플라네타륨은 일본에서도 코니카 미놀타가 운영하는 2관(나고야시, 요코하마시)에만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다.
코니카 미놀타 홍보관계자는 NNA에, “이번 수주를 계기로 최첨단 LED 돔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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