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CPF, 호주에 오리 고기 수출… '세계 최초'

호주에 수출되는 CPF의 제품 (사진=CPF 제공)

태국의 식품기업 CPF는 호주에 조리된 오리 고기를 수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리된 오리 고기가 호주에 수출되는 것은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7년간의 교섭 결과, 지난달 16일 호주 정부로부터 승인을 취득했다. 첫 수출 물량은 금주에 비행편으로 호주에 도착한다. 호주의 오리 고기 소비량은 연간 5만톤으로 수요가 매우 높다. 연간 500~600톤의 조리된 오리 고기 제품이 수출될 예정이다. 호주는 식품위생 기준이 엄격한 국가로 알려져 있다. 태국 농업협동조합 축산진흥국 관계자는 “조리된 오리 고기의 호주 수출 성사는 태국의 식품위생이 세계 수준이라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CPF의 오리 고기 제품은 유럽, 일본,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에도 수출되고 있으며, 앞으로 추가 시장확대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