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전경. [사진=아주경제DB]
국방부와 강원특별자치도는 15일 고성군청에서 제7차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2019년 12월 국방부 장관과 강원지사,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군 등 접경지역 5개 군수가 함께 체결한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구성한 국장급 협의체다.
박승흥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이날 “강원도민의 오랜 여망이었던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해 군과 지역사회가 공동체 의식을 갖고 상호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한수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접경지는 군부대 이전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협의회가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군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사규제 개선과 군 유휴부지 활용방안 등 강원도와 접경지 5개 군의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방부와 강원도는 “앞으로도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지역주민과 군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 기획관과 김 실장, 그리고 접경지 5개 군 부군수 및 안건 관련 국방부 부서장, 관할 군부대 부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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