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동해헤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연안해역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102건으로 그 중 6, 7, 8월에만 45건(약 44%)의 사고가 발생해 여름철에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내용을 보면 익수 29건, 표류 10건, 추락 5건, 고립 1건순으로 발생했으며, 그중 37건(82%)의 사고가 개인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나타났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관내 사고다발해역, 다중이용선박 밀집해역 등 핵심 관리해역을 분석해 경비함정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인근 통항선박에 대한 관제를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종인 경비안전과장은 “해안가, 항포구 등 연안해역에서는 순간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항상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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