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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화여자대학교 이삼봉홀에서 열린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에서 이민석 KT ESG경영추진실 담당이 추진 경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KT가 출범한 '디지털 시민 원팀'이 지난 6개월의 성과를 공유하고, 프로젝트 지향점을 확인하는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해 디지털 시민 원팀을 출범했다. 디지털 환경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과제를 도출하고 협력하기 위함이다. 현재 KT를 비롯한 22개 기업, 지자체, 기관 등이 참여해 △교육 △기술·연구 △피해지원 등 3개 분과를 운영 중이다. 이들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교육 분과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이화여대, 서울시 교육청, 경기도 교육청 등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시민 교육과정과 콘텐츠 개발을 완료했다. 이를 20개 초등학교 약 21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교수와 KT는 학부모를 위해 올바른 디지털 활용 방법 교육 영상을 원팀 참여 기관 임직원에게 배포했다. 또한 KT와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는 '찾아가는 디지털 시민 기업 특강'을 운영해, 성인과 학부모 대상으로도 교육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
디지털 시민 유형 지표 'DCTI'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DCTI는 성격 유형 지표(MBTI)의 디지털 시민 버전이다. 개인의 디지털 사고·학습·활동 선호도를 파악해 디지털 시민 유형을 도출할 수 있는 진단 모델로, 이화여대가 개발했다. 향후에는 개인별 디지털 활용 역량 검사 모델도 추가로 개발해, 보완 교육과 연계하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피해지원 분과는 날로 다양해지는 디지털 범죄 피해를 법과 제도적 개선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앤장, 세종, 태평양소속의 전문 변호사 10인으로 구성된 '법·제도 개선 워킹그룹'은 주요 디지털 범죄와 연관한 주제를 선정해, 법률 개선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결과물은 국회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개정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디지털 부작용 피해자의 심리치료 지원도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세브란스병원과 KT가 공동으로 개소한 '마음키움 교실'에선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디지털 과몰입 관련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디지털 성범죄나 사이버 괴롭힘 피해자의 심리적 일상 회복도 전문 심리 상담 기관과 협력해 돕는다.
김무성 KT 환경·사회·투명(ESG)경영추진실장은 "지난 6개월은 디지털 시민이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할 수 있는 초기 기반을 만드는 시간이었다"며 "KT는 프로젝트 사무국으로서 참여 기관의 장점과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KT는 지난해 디지털 시민 원팀을 출범했다. 디지털 환경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과제를 도출하고 협력하기 위함이다. 현재 KT를 비롯한 22개 기업, 지자체, 기관 등이 참여해 △교육 △기술·연구 △피해지원 등 3개 분과를 운영 중이다. 이들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교육 분과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이화여대, 서울시 교육청, 경기도 교육청 등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시민 교육과정과 콘텐츠 개발을 완료했다. 이를 20개 초등학교 약 21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디지털 시민 유형 지표 'DCTI'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DCTI는 성격 유형 지표(MBTI)의 디지털 시민 버전이다. 개인의 디지털 사고·학습·활동 선호도를 파악해 디지털 시민 유형을 도출할 수 있는 진단 모델로, 이화여대가 개발했다. 향후에는 개인별 디지털 활용 역량 검사 모델도 추가로 개발해, 보완 교육과 연계하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피해지원 분과는 날로 다양해지는 디지털 범죄 피해를 법과 제도적 개선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앤장, 세종, 태평양소속의 전문 변호사 10인으로 구성된 '법·제도 개선 워킹그룹'은 주요 디지털 범죄와 연관한 주제를 선정해, 법률 개선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결과물은 국회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개정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디지털 부작용 피해자의 심리치료 지원도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세브란스병원과 KT가 공동으로 개소한 '마음키움 교실'에선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디지털 과몰입 관련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디지털 성범죄나 사이버 괴롭힘 피해자의 심리적 일상 회복도 전문 심리 상담 기관과 협력해 돕는다.
김무성 KT 환경·사회·투명(ESG)경영추진실장은 "지난 6개월은 디지털 시민이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할 수 있는 초기 기반을 만드는 시간이었다"며 "KT는 프로젝트 사무국으로서 참여 기관의 장점과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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