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흥시청역에서 김포공항까지 30분이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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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6-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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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오는 7월 1일 개통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이 서해선 ‘대곡~원시’ 구간으로 노선명을 변경·확정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소사~대곡 연장구간의 운행이 개통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시흥시는 경기 서부~북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통 구간은 ‘부천 소사역~부천종합운동장~원종~김포공항~능곡~고양 대곡역’까지다.

총 6개의 역사가 개통되며 사업 연장은 18.35km다. 7년간의 사업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1일 첫차부터 운행된다.

‘대곡~소사’ 구간이 개통되면 시흥시청역을 기점으로 김포공항까지 환승 없이 30분 내로 진입할 수 있다.

특히 종점인 대곡역까지는 40분이 소요되며 부천종합운동장역, 능곡·대곡역 등 주요 역사에서 3, 5, 9호선 및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경의중앙선까지 다양한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대곡~소사 구간이 개통되면 출·퇴근 여건은 물론, 여가 통행이 개선돼 시흥시민의 전철 이용 편의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철도사업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더불어 ‘서해선 홍성~송산’구간 및 ‘신안산선’ 등 주요 전철노선의 점진적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서부권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 것은 물론, 향후 수도권 서남부권역 광역철도망 허브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 비만 예방하는 어린이 식생활 교육 운영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어린이 편식 개선을 돕는 식생활 교육과 샌드위치 만들기 교육을 오는 7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자원 연계 사업인 ‘힐빙텃밭 건강나눔’ 사업에 참여하는 어린이집 기관 14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어린이집에 직접 찾아가 ‘우리가 심은 채소, 맛있게 먹어요!’ 영양 교육을 총 14회에 걸쳐 진행한다.

시는 영유아의 비만 예방 관리를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텃밭에서 키운 채소로 알아보는 영양교육과 조리실습으로 구성된 교육이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울 계획이다.

교육은 △6가지 식품군을 분류해 보는 ‘식품구성자전거’ 교육과 △텃밭에서 직접 키운 채소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는 요리 실습으로 구성했다.

활동을 통해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식습관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교육 이후에는 ‘식품구성자전거’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식품군 스티커 북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편식하면 영양 불균형이 찾아와 비만과 같은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유아기부터 채소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고 골고루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이번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채소를 섭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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