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은 20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9층에서 전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청장 약력 및 공적 소개, 공로패 및 기념패 전달, 직원대표 환송사 및 청장 이임사 순으로 제5대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임식을 가졌다.
이번에 이임하는 최 청장은 1985년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하였다. 대구광역시 기획관, 달성군 부군수, 창조경제본부장, 시민안전실장 등 대구광역시 요직을 두루 거쳐 2020년 7월 10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5대 청장으로 취임하였으며, 오는 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된다.
최 청장은 3년여의 재임 동안 탁월한 능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대경경자청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변화된 투자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자구역 211만 평 확장을 통한 공간혁신을 기획하였다.
더불어 강도 높은 조직개편과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조직·인력 혁신에 앞장섰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혁신 등 대경경자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에 따라 산업부 공모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에서 국비 15억원을 확보하였으며, 경자구역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최삼룡 청장은 이임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세계 경제침체 등 힘든 시기에 직원 여러분의 도움으로 슬기롭게 극복하여 우리 청이 대구・경북 미래 신산업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과 대경경자청의 발전을 늘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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