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분야 인공지능(AI) 번역 업체인 '베링랩(대표 문성현)'이 20일 웹 기반의 법률 특화 AI 번역 서비스 '베링 AI플러스(BeringAI+)'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링 AI플러스는 자체 번역 AI 번역에 법률전문가의 검수 절차르 더해 전문적인 번역 결과물을 제공한다. 계약서, 약관, 정관, 법령, 판결문 등 모든 종류의 법률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베링랩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 견적 신청도 할 수 있다.
초벌 번역은 세계적인 기계번역 품질 평가 대회인 ‘WMT2020’, ‘WAT 2021’ 에서 1위를 수상한 AI 번역 엔진이 담당한다. 법률 분야에서 실제 사용되는 용어나 표현을 정확하게 구사해 자연스럽고 전문적인 번역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AI 기반의 초벌 번역 결과물은 배링랩의 전문가 인력 풀이 검수해 번역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베링랩의 전문가 인력 풀은 국내외 변호사 400여 명을 비롯해 금융·의학·IT 등 각 분야의 전문가 2,0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베링랩 관계자는 "AI 번역 엔진에 변호사의 전문적인 검수까지 결합해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뮤직,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한 50여 개의 글로벌 기업, 로펌, 특허법인 등과 협업을 통해 성장 중"이라며 "계약서 번역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정확하고 완성도 높은 번역을 요구하는 법률 전문 고객사들로부터 '사용해 본 번역기 중 최고 수준이다', '그 자체로 업무에 활용 가능하다' 등의 호평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문성현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여러 경쟁자가 존재하지만 법률 번역 분야에서는 베링랩이 확실한 경쟁우위를 점했다고 자신한다"며 "지난 수년간 축적한 법률 번역 경험과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고의 법률 번역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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