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라이브커머스에서 스마트폰 개통 전년比 172%

고객별 맞춤형 방송 안내로 시청률 높여

당일 배송, UI 개선 등 고객 만족 향상

LG유플러스가 자사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라이브에서 스마트폰 개통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2%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홍보모델이 유플러스라이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올해 상반기 자사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라이브(LIVE)'를 통해 스마트폰을 개통한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2%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플러스라이브는 2020년 7월 시작한 라이브커머스다. 고객은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실시간 소통으로 풀 수 있고, 채팅 이벤트 등 프로모션에도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상품으로 다루면서 실시간 시청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누적 시청 건수는 현재까지 약 1700만회를 돌파했다. 고객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LG유플러스 측은 분석했다.

시청 대상에 맞춰 방송 시간도 조절했다. 전업주부가 편히 볼 수 있는 낮 12시나 직장인 퇴근 이후인 오후 7시 등에 실시간 방송을 시작했다. 또한 홈쇼핑 주요 소비층인 전업주부를 대상으로는 키즈폰을 상시 상품으로 편성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선호 요금제와 생활양식을 반영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방송 알람을 제공해 시청률을 높였다.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에게 방송 시작 직전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고객센터 앱 푸시 알람 등을 통해 알려주는 방식이다.

앱 사용 환경과 배송 서비스도 개선해, 쉽고 빠른 스마트폰 개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진행 중인 방송 옆에 실시간 전화 연결 배너를 노출하고, 고객 접근도 높였다. 또한 오후 3시까지 개통 접수 완료된 건은 당일에 스마트폰을 배송해 구매자가 제품을 기다리는 시간도 최소화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실시간 방송 횟수를 늘리고, 고객 분석과 설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가전제품 렌털 등 일상생활을 위한 상품을 소개하는 방송도 늘린다.

송인규 LG유플러스 디지털미디어커머스팀장은 "실시간 방송을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개선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층을 더욱 세분화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 만족도를 꾸준히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