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서거석 교육감 취임 이후 학력 신장 방안의 일환으로 지역 수험생들에게 보다 많은 입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입 설명회 횟수를 대폭 늘렸다.
최근 두 달 동안 총 7회의 대형 입시설명회를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의약계열·사관학교·이공계 특성화대·서울 및 전북권 주요대학 등 유형별, 지역별로 다양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진 탓도 있지만,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공교육 일타 강사’들이 참여해 정확하고 전문성 있는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이다.
EBS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인정받은 공교육 스타 강사와 대학별 책임 입학사정관의 수준 높은 강의가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만족도가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맞춤형 진학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전북지역 7개 권역에서 권역별 대면 진학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20분까지 이루어지는 권역별 대면 진학상담은 많은 학생·학부모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데, 전북교육청은 수‧정시 원서접수 집중기에는 상담 횟수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입시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진학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유튜브 꿈사다리 TV’에 탑재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알레르기 질환 학부모 연수, 이달 24일 개최
전북교육청은 이달 24일 교육청 2층 강당에서 ‘아동·청소년 알레르기 질환 관리’를 주제로 학부모 연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학부모 연수는 아동·청소년 시기에 많이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자녀의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총 3개 강의로 진행되며, 각 분야의 의료 전문가가 참여한다.
비염·천식 등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은 김소리 전북대병원 호홉기 내과 교수가, 아토피 피부염 관리는 남경화 전북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각각 강의를 맡는다. 알레르기 질환 아동·청소년의 생활 습관 관리에 대해서는 박숙경 전북대 간호대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학업중단예방,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활성화 위한 워크숍 열어
이날 합동워크숍은 학업중단예방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전북교육청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교육청뿐만 아니라 전북도 및 14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등이 함께 했다.
합동워크숍에서는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도·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간의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각 기관별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 방안,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한계점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북교육청은 학업 중단율을 낮추기 위해 학업중단숙려제(7주 이내)를 적극 활용·독려하고 있으며, 위기학생 조기 발굴을 위한 학교 상담 강화, 학업중단예방중점학교(120개교), 학업중단 우선지원학교(고 10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서함양, 진로, 문화예술 등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정서함양 관련 지원기관(18기관), 대안교육위탁기관(22개 기관)과 연계해 학업중단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외에 학교 밖 청소년 지원과 관련해서는 전북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의 신속한 정보 연계를 통한 맞춤형 지원 및 진로진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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