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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매력을 PR하는 알제논 야우(丘応樺) 상무경제발전국장 =19일, 도쿄 (사진=NNA)
홍콩정부 주도쿄 경제무역대표부는 도쿄의 호텔에서 설립 3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19일 개최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알제논 야우(丘応樺) 상무경제발전국장이 홍콩측을 대표해 300명 이상의 참석자들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및 사회불안 등 역풍이 있었으나, 홍콩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야우 국장은 홍콩국가안전유지법 시행 후, 홍콩의 비지니스 환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지적한 가운데, “실제로는 지금까지 구축해 온 굳건한 기반 아래, 번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재원 및 외국기업도 지금까지와 같이 권리와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광둥(広東)성 주장삼각주 9개 시와 홍콩, 마카오로 구성된 경제권 ‘웨강아오다완취(粤港澳大湾区)’ 발전상에 대해 언급하며, 홍콩을 관문으로 한 비지니스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중국 본토, 한국,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등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홍콩이 가입하게 되면 기회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며, 홍콩 가입에 대한 일본의 지지를 호소했다.
일본측에서는 카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중의원 부의장과 아키모토 마사토시(秋本真利) 외무정무관이 인사말을 했다. 우장하오(呉江浩) 주일 중국대사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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