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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D 홈페이지
스위스의 비지니스스쿨 국제경영개발연구소(IMD)가 발표한 ‘세계 경쟁력 랭킹 2023’에서 싱가포르는 세계 4위를 기록했다. 두 항목의 순위 하락으로 종합순위가 전년의 3위에서 한 계단 내려왔다.
IMD는 64개국・지역을 대상으로, ‘경제상황’, ‘정부의 효율성’, ‘비지니스 효율성’, ‘인프라’ 등 4항목의 경쟁력을 평가했다.
싱가포르는 올해 ‘경제상황’ 항목이 2022년의 세계 2위에서 3위로, ‘정부의 효율성’이 3계단 하락해 7위를 기록했다. 한편 ‘인프라’는 12위에서 3계단 상승해 9위, ‘비지니스 효율성’은 1계단 상승해 8위로 나타났다.
종합평가에서 아시아 국가・지역 중 싱가포르 이외에 10위 안으로 진입한 곳은 대만(6위)과 홍콩(7위). 지난해 7위였던 대만은 올해 홍콩보다 윗 순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27위), 태국(30위), 인도네시아(34위)의 동남아시아 3국이 지난해보다 순위가 상승했다. 중국(21위), 한국(28위), 일본(35위), 인도(40위), 필리핀(52위), 몽골(62위)은 순위가 하락했다.
세계 1위는 2년 연속 덴마크가 차지했다. ‘비지니스 효율성’ 평가가 4년 연속 1위를 획득했다. ‘인프라’는 2년 연속 2위. 지난해 11위였던 아일랜드는 ‘경제상황’에서 1위를 기록, 종합평가에서 2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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