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여름철 환경오염 행위 특별지도점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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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6-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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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폐수배출시설 208개소 대상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에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의 불법행위로 인한 공공수역 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폐수배출시설 208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지도·점검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이달 말까지 폐수배출시설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운영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공수역 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홍보와 사업장별로 자체 점검을 시행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7월부터는 하천 주변 폐수배출시설 및 사업장 집중 감시를 통해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 및 운영 여부 △수질오염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후,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계도하고 중대 위반사항과 반복·고질적 위반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 파손되거나 훼손·고장 방치된 방지시설에 대해서는 복구 명령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 행위 예방을 위해 사업장 스스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적정하게 운영 관리하는 등 자율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무단배출 행위 또는 오염사고 징후 발견 시에는 환경오염행위 신고창구나 시흥시청 환경정책과로 신고하면 된다.
◆ 폭염 대비 그늘막 설치 확충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보행 인구가 많은 교차로와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 시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설치 사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재난관리기금) 3억 1000만원을 교부 받아 진행 중인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 그늘막 30개, 고정형 그늘막 32개를 설치한다.

이에 따라 관내에 총 440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폭염 피해를 예방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스마트 그늘막 2개소를 시범 운영한 후, 올해는 스마트 그늘막을 총 30개소에 설치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기존 고정형 그늘막과는 달리 기상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접고 펴는 기능이 있어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원격 조정도 가능해 상시 관리 인력 부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예산을 확보해 관내 곳곳에 그늘막 설치를 확장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폭염 저감 시설인 그늘막 사업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청 건설행정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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