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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찌어 세레이 캄보디아국립은행(중앙은행) 부총재는 디지털 통화 ‘바콩’을 통한 베트남, 라오스와의 월경 QR코드 결제가 조만간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놈펜 포스트(인터넷판) 등이 보도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여전히 미국 달러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주변국과의 전자결제 확대를 통해 자국 통화인 리엘 결제가 증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부총재는 캄퐁톰주의 리엘 부활 43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라오스, 베트남과도 리엘 결제 시스템 연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콩 계정을 가지고 있는 캄보디아인 여행자가 베트남, 라오스를 방문했을 때, 앞으로 리엘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 반대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상호 결제가 실현된다.
중앙은행은 2020년 10월부터 바콩의 본격 운용을 개시했다. 태국을 방문하는 캄보디아인 여행자가 태국에서 QR코드 결제가 가능해졌으며, 이달부터는 태국인 여행자가 캄보디아 내 약 150만의 소매점에서 QR코드 결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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