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사우디 아람코 대표 프로젝트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장초반 강세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단지 건설 사업에서 6조5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따냈다는 호재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9시50분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8.59%(3300원) 오른 4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국토교통부는 현대건설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와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1·4번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 주바일 지역에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이다.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가운데 역대 최대인 50억달러(6조50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현대건설의 수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해외 수주 7조1000억원의 90% 가량과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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