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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印尼 정책금리 5.75% 동결… 5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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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다 쥰이치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6-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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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도네시아중앙은행은 22일,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개최된 월례이사회(금융정책결정회의) 결정에 따라 7일물 역레포 금리를 5.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5개월 연속 동결했다. 시중금리의 실질적인 하한인 ‘은행 간 콜금리(Fasbi)’도 5.00%로 유지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증대됐으나 인도네시아 경제는 국내수요와 수출실적, 해외관광객 회복 등으로 견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고 있는 2.0~4.0% 수준으로 억제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도 목표치 내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세계경제 성장률 2.7%, 인도네시아 실질국내총생산(GDP) 성장률 4.5~5.3% 예측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모리시마 타다시(森嶋正) 미쓰비시UFJ은행 자카르타지점 재무어드바이저는 NNA에,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이 수입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 루피아의 안정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발언한데 따라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가 인하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연내는 금리동결 가능성이 높으나, 어디까지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금리동향과 이에 따른 루피아 환율 동향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고금리 유지가 국내 투자 침체로 이어진다면, 하반기 금리인하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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