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은 민간자원을 활용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15개 기관), 2016년(17개 기관), 2018년(22개 기관) 3차례에 걸쳐 체결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마련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따라 최근 3년간 코로나로 인해 다소 주춤했던 안전문화 활동을 재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23개 기관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기관의 특성과 전문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하고, 심폐소생술 등의 안전교육과, 안전취약계층 안전점검·개선 활동, 안전문화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협력하여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행정안전부는 기관 간 협력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사회공헌활동 홍보 등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며, 협약 체결 이후 정기적으로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각 기관의 활동 사항을 공유·전파 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우선 공동 안전문화 활동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 사업’에 삼성 SDI, 한국수자원공사 등 10개 협약기관으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아 안전일기장 1만 5천부를 제작한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협약식에 이어서 협약기관과 시·도 안전문화 업무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안전문화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세종도시교통공사 등 4개 민간기관과 경상남도 등 3개 자치단체가 안전문화 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하였으며, 향후 행안부, 협약기관, 지자체의 공동 안전문화 활동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므로 협약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의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적극 추진하여 범국민적으로 안전의식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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