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7일 청주 동부창고 34동에서 도와 저발전지역 7개 시군 공무원, 충북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지역균형발전사업 관계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4단계(2022~2026년) 균형발전사업 2년차를 맞아 시·군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전문가 특강 및 우수사례 현장방문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 균형발전사업 로드맵 설명 △상반기 추진상황 점검에 따른 이행계획 발표 및 공유 △균형발전사업 특성화지표 재발굴 계획 설명 △청주균형발전 우수사례 특강 △청주도시재생 우수사례 현장방문(동부창고, 문화제조창, 현대미술관)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도시재생센터 홍병곤 사무국장은 '청주 균형발전 우수사례를 엿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청주시 균형발전 일환으로 추진된 지역 유휴부지를 활용한 경제기반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설명하고, 동부창고, 문화제조창, 현대미술관 등 현장방문을 통해 과거 연초제조창에서 변모된 도시재생 현장을 선보였다.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전국 최초로 보통세(취득세, 등록면허세, 지방소비세, 레저세)의 5% 이내 규모의 일반회계 전입금으로 균형발전특별회계를 설치해 2007년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4단계(2022~2026년)사업은 전략 및 미래신성장동력 사업, 기반조성사업 등에 5년간 3806억원(도비 1905억원, 시·군 1901억원)이 투입되며, 2년차인 올해는 총 717억원(도비 372억원, 시·군 3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으로 도내 저발전 7개 시·군의 발전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환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그동안 내실있게 추진해 온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추진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지속적 지원을 통해 고령화 및 인구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저발전 지역의 모든 도민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충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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