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청주도심 통과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가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확정되고 최종 통과할 수 있게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9일 투자심사위원회를 통해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청주도심통과 노선으로 확정하여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
이제 한고비를 넘긴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최종 확정될 경우 예비타당성조사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
정부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를 지난 7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여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식'에서 추진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대선 과정에서 약속드린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가 충청도민과 청주시민의 염원대로 청주 도심을 통과하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청주공항에서 청주 도심과 오송역을 거쳐 세종, 대전까지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지면 지하철로 더욱 편리하게 공항과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국토부 사전타당성조사에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통과 노선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으며, 충북도민과 청주시민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충북도는 청주시와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지난 20일 전문가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서는 청주도심통과 노선의 당위성 확보와 수요를 늘릴 방안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는 데 전문가 의견이 모아진 만큼 청주시와 함께 지속 대응해 나아갈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대통령과 정부의 추진 의지가 명확하더라도 기재부와 KDI의 까다로운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예타 통과를 위한 대응에 집중하고 최대한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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