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식] 경기도, 대곡소사선 내달 1일 개통…출퇴근 1시간 단축 기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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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3-06-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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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서북부 지역 주민 대곡에서 소사까지 50분 단축'

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다음 달 개통되면서 경기 서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경기도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29일 전망했다.

대곡소사선은 고양시 대곡~부천시 소사를 연결하는 18.3㎞의 복선전철이다.

기존 대곡역(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 능곡역(경의중앙선)에 3개 역(김포공항역, 원종역,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신설해 고양에서 한강을 지나 김포공항, 부천 소사를 잇는다.

총사업비는 1조 5251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16년 착공해 7년 만에 개통된다.

대곡소사선은 일반철도 사업으로 분류돼 국가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지만, 지자체가 사업비 10%를 부담한 유일한 사례다. 경기도에서도 예산 1040억원을 투입했다.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13분이고, 그 외 시간대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요금이 적용돼 교통카드 기준 기본요금 1250원에 5㎞당 100원의 할증 요금이 붙는다.

경기도는 대곡소사선 개통으로 대곡에서 소사까지 이동시간이 70분에서 20분대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면 50분 넘게 걸리던 부천 소사~김포공항은 1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오는 8월 대곡~일산 노선이 연장되면 일산~김포공항 소요 시간은 50분에서 20분으로 30분이나 단축될 전망이다.

남동경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고양, 김포, 부천, 시흥, 안산에 거주하는 300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곡소사선을 이용할 수 있는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다"며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편안한 출퇴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지속해서 철도교통망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가볼 만한 산림 휴양시설 소개…'숲에서 여름을 즐기다'
경기도가 휴가철을 앞두고 가볼 만한 도내 산림 휴양시설을 29일 소개했다.

경기도에는 현재 221곳의 산림 휴양시설이 조성돼 있다.

자연휴양림 18곳을 비롯해 수목원 23곳, 산림욕장 42곳, 치유의 숲 6곳 등이다.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 등에 있는 데다 숙박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여름철 휴가지로 특히 인기가 많다.

도내 자연휴양림으로는 100대 명산인 축령산에 위치한 축령산 자연휴양림(남양주)을 비롯해 고대산 자연휴양림(연천), 서운산 자연휴양림(안성) 등이 있다. 이들 휴양림은 지자체가 운영 중이다.

개인이 운영 중인 자연휴양림으로는 청평 자연휴양림(가평), 국망봉 자연휴양림(포천) 등이다.

수목원으로는 물향기 수목원(오산), 황학산 수목원(여주), 일월 수목원(수원), 영흥 수목원(수원) 등이 대표적이다.

개인 수목원으로는 한택 식물원(용인)과 산들소리 수목원(남양주)도 있다.

특히 다양한 숲 체험과 치유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치유의 숲은 잣향기푸른숲(가평), 하늘 아래 치유의숲(포천) 등이 있다.

경기도는 도민에게 안전한 산림 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4~6월 시·군과 합동으로 산림 휴양시설의 안전 점검을 했다.
 
'서툴러도 괜찮아요'…경기도, 어린이와 함께하는 반려 가족 문화 교육
경기도는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유기견 입양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반려 가족 문화 교육 '서툴러도 괜찮아요'를 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펫티켓뿐만 아니라 강아지와 인사 방법, 입양 후 훈련 방법, 산책 방법 등 초보 반려 가족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 경기도 직영 유기견 입양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강아지와 직접 만나보고 교감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교육은 1회 6팀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21일~8월 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총 4회로 운영된다.

다음 달 1일부터 경기도 평생학습 포털 지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의용소방대 북부연합회 분리 조례 통과
경기도 의용소방대 북부연합회가 기존 경기도 연합회에서 분리돼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29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상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지난 28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 연합회 소속 지역연합회로 규정돼 있던 의용소방대 북부연합회를 도 연합회와 동등한 지위를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연합회 간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관할소방서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북부연합회장의 관할의용소방대 지휘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다음 달 중순께 개정 조례가 공포되면 북부연합회는 경기 북부 지역 특성에 맞는 의용소방대 활동을 독립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조례 개정을 근거로 경기도 의용소방대 북부연합회를 시도 지역연합회로 인정해 줄 것을 소방청에 정식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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