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장학생 5명에게 꿈투자 장학금 총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청년장학생은 저소득 장애가정청년으로, KB국민은행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중학교 1학년부터 평균 2년 이상, 총 2609만원을 투자받았다.
KB두드림스타는 장애가정청(소)년의 꿈 실현과 성장을 위해 2009년부터 지금까지 1156명의 장학생에게 총 30억원의 장학금을 투자하고 있다. 15년의 지속적인 꿈 투자를 통해 장애가정청(소)년은 학업,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입, 취업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청년장학생은 홍보를 통해 모집과 접수가 이뤄졌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선정회의 그리고 3차 전문가 면접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3차 면접은 면접자가 직접 꿈 투자를 통해 이루고 싶은 미래를 구상해 발표했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원자 23명 중 선정된 5명의 장애가정청년은 장애가정아동을 위한 특별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영상·음악분야, 국제개발협력분야, 정치외교분야, 경영 분야에서 장학금을 활용할 예정이며, 2024년 4월 성과를 발표하게 된다.
신규 청년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주미(가명, 兄뇌병변중증)는 "KB국민은행 장학생으로 큰 자부심을 느끼며, 지속 가능한 먹거리에 대해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영인이 반드시 될 것이다. 제 꿈에 투자를 해주신 KB국민은행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감사하며, KB국민은행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두드림스타 청소년 장학생이 성장해 성장청년으로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는 것이 매우 놀랍다. 우리가 추진하는 장애가정 청소년 및 장애 대학생에 대한 투자가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이 청년으로 성장해 세상을 바꾸는 모습을 본 사업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이 매우 의미 있다"고 전했다.
한편, KB두드림스타는 매년 3월 청소년 장학생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두드림펀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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