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선수 모두 보기가 없었다. 스코어카드에 나란히 버디만 8개를 기록했다. 이주미는 10·12·15·16·18·6·7·9번 홀에서다. 이주미는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으로 라운드를 마쳐 기분이 좋다. 버치힐에서 했던 라운드 중 최고였다. 100점을 줘도 좋다"며 "올해는 보이는 거리에 비해 짧은 클럽을 선택한 것이 주효했다. 앞으로도 티샷만 잘 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송가은은 13·14·17·1·4·5·7·9번 홀에서 버디를 적었다. 송가은은 "샷이 좋아서 기회가 많았다. 퍼트도 잘 떨어졌다. 샷만 잘 되면 성적이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은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5타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이제영 등과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파5 10번 홀 티잉 구역에서 301야드(약 275m)를 날린 방신실은 이날 2언더파 70타 공동 34위에 위치했다. 파3 홀 4개를 제외한 14개 홀에서 단 한 번 300야드 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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