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남부에 집중호우…1명 사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선훈 기자
입력 2023-07-01 16: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6월 30일 장맛비가 쏟아지는 후쿠오카 시내를 걷는 시민들.
[교도=연합뉴스]
6월 30일 장맛비가 쏟아지는 후쿠오카 시내를 걷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일본 서남부에 최대 300㎜를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1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날 밤부터 이날까지 규슈 북부와 야마구치현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강우량은 가고시마현 이사시 310.5㎜, 미야자키현 에비노시 309㎜, 오이타현 유후시 307.5㎜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오전 야마구치시에서는 용수로에 가라앉은 차량 내에서 고령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야마구치 시내에서는 침수가 잇따르면서 아사다 지구에서 수십 명의 주민이 보트로 구조됐다. 유후시에서는 주택 한 채가 토사에 휩쓸리면서 주민 1명이 실종됐다. 야마구치현 미네시에서는 수몰된 차량의 운전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일본 기상청은 오는 2일까지 서일본과 동일본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2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예상 강우량은 규슈 북부와 남부에 200㎜, 도쿄가 포함된 간토코신은 120㎜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