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병와 이형상 전국학술대회를 성대히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영천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7/02/20230702011725358188.jpg)
이날 학술대회에는 최기문 시장과 시의원, 전주이씨효령대군파 병와공 종회 종친 등이 참석했고, 병와선생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제주에서도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병와 이형상(1653~1733) 선생은 영천 성내동 소재 호연정에서 30여 년간 머물며 성리학·예학·문학·자학·역사·천문·지리·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무려 188종 415책에 달하는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특히 그 책 중 10종 15책이 보물 제652호로 지정되어 있고, 그 보물 중 9종 14책이 호연정에 보관 중이며, 나머지 1종인 탐라순력도는 국립제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발표자들은 병와 이형상 선생의 언행록, 교유고, 간찰, 제주목사 시절의 기록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병와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병와선생의 학문과 업적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후대에도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하반기 제주도에서도 병와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행사를 준비하는 등 병와학을 통한 영천시와 제주도 간 교류협력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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