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7~8월 기상항공기로 북태평양고기압 특별관측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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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7-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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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찾아온 서울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서울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3.6.29
    nowwego@yna.co.kr/2023-06-29 14: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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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이 올해 7~8월 기상항공기를 이용해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수축에 따른 가장자리 변화 특별 관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상관측성·해양기상관측장비 등 다양한 관측자료를 활용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 변동성과 위험기상 현상 관계를 조사한다. 이론·관측·분석·예측을 포함하는 통합연구도 병행한다. 국제적인 공동 관측과 협력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은 여름철 한반도 위험기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수축과 가장자리를 따라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수증기에 집중호우·장마·태풍 이동경로 등이 직·간접적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구조와 위험기상 간 인과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2021년부터 매년 여름철 기상항공기를 이용해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 특별관측을 해왔다. 관측자료는 수치예보모델 입력자료와 예보현업에 적용한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 확장·수축분석 등 변동성 연구 기초 자료로 활용 중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동북아시아 국가 중 특히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 구조 이해와 특성 파악이 상대적으로 더욱 중요하다"며 "인과관계가 상세히 분석되면 여름철 위험기상 예측성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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