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7/02/20230702211757258880.jpg)
FBINAA는 미 FBI National Academy(FBINA) 졸업생들의 국제적 협의체(Association)로, 4만 5000여 회원 간 교류협력 네트워킹 및 정보교환 플랫폼의 역할을 담당하는 비영리조직이다.
본부는 워싱턴DC에 있으며, 미국 내 51개 주별 지부와 대륙별(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유럽, 중동‧아프리카) 4개의 지부(chapter)가 있으며, 대륙별 지부는 해마다 회원국을 순회하면서 총회를 개최하는데 지부에 소속된 회원들뿐 아니라 회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진=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7/02/20230702213046992166.jpg)
FBINA는 FBI 소속의 최고 교육훈련기관으로, 철저한 자치경찰제인 미국 법 집행 시스템의 표준화와 전문화가 시급하다는 미 의회 권고안에 따라 1935년 설립됐다.
버지니아주 콴티코에 위치한 FBINA는 같은 시설 내에 있는 FBI Academy가 FBI 요원만을 훈련하는 것과 달리, 엄격한 선발 절차를 거친 250명 내외의 미국 경찰과 외국 경찰을 초청해 11주 과정의 FBINA 훈련 과정을 연 3~4회 실시한다.
한국에서는 허준영 전 경찰청장 등 70여명의 전현직 경찰 및 검찰 출신 참가자들이 회원으로 있다.
인터폴이 세계 최대의 공식적, 조직적 국제범죄 협력 채널 역할을 담당하는 정부 간 기구임에 비교해, FBINAA는 세계 최대의 비공식적, 인적 범죄협력 채널로서 회원들의 인적 교류협력을 중요시하는 비정부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요성을 감안해서 개최국 경찰 등 법집행기관은 물론, FBI 본부, 미 국무부, 국방부, 개최지 미 대사관 FBI 지부 등이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진=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7/02/20230702212846733886.jpg)
FBI아카데미 한국동문협회(FBINAA-Korea) 차경택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감안할 때 2025년 최초 한국 개최는 때늦은 감이 있다"며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완벽한 준비로 대한민국 치안 시스템의 우수성을 참가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