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그룹이 그룹 및 지주사 CI를 ‘삼양라운드스퀘어(Samyang Roundsquare)’로 바꾸고 글로벌 톱100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삼양식품그룹은 3일 그룹과 지주사인 삼양내츄럴스의 사명을 ‘삼양라운드스퀘어’로 변경하고 새 CI를 공개했다. 최근 10여년 간 국내외에서 K푸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높아진 인지도, 수출 1위, 연내 매출 1조 달성을 전망하는 규모 등 역동적인 변화를 반영해 새로운 정체성과 비전을 수립하기 위함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새 비전은 ‘삶과 미래를 채우는 자양분이 되는 기업(Food for Thought)’이다. 브랜드 슬로건은 ‘불가능의 룰을 깨다(Square the Circle)’로, 삼양목장 설립과 같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도전과 혁신의 의지를 담았다.
삼양라운드스퀘어은 하늘·땅·사람을 풍족하게 만든다는 기업 철학 ‘삼양(三養)’과 심신의 허기를 채우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음식을 의미하는 ‘라운드’, 혁신 및 질서로 삶을 개선하는 과학을 뜻하는 ‘스퀘어’가 합쳐져 탄생했다.
신규 CI 디자인은 ‘라운드스퀘어’라는 네이밍을 명료한 기하학적 그래픽으로 재해석하고, 기존 CI와 색상도 차별화했다. 심볼 색상은 기존 ‘딜리셔스 오렌지(Delicious Orange)’보다 한층 밝은 ‘이볼빙 오렌지(Evolving Orange)’로 변경됐다.
삼양식품그룹은 이번 CI 리뉴얼을 계기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미래 먹거리 창출, 글로벌 체제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삼양식품그룹 관계자는 “이번 그룹과 지주사 CI 변경을 시작으로 모태 기업인 삼양식품 등 각 계열사의 CI도 순차적으로 바꾸고 하반기 내 CI 리뉴얼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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