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사진=무보]](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7/03/20230703095759945292.jpg)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 대응과 국내 방산 수출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파트너보증'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수출파트너보증은 방산 수출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심사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파트너)에 운전자금을 신속·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무보는 정부가 지난해 7월 방산수출 확대를 120대 국정과제로 선정한 이후, 올 2월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프로젝트 참여 협력사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지원 방안 마련을 주문함에 따라 수출파트너보증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은 다수의 협력사가 수주 기업으로부터 수취한 구매확인서를 근거로 수출 이행 시, 무보의 간소화된 심사 프로세스에 따라 신속한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무보는 해당 수주건의 사업성을 우선 심사하고(총액보증한도 심사), 다수의 협력사에 대한 신속 심사를 거쳐 개별보증한도 심사 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적시 유동성 지원을 통해 계약 이행에 필요한 자금 순환을 도와, 우리 기업의 방산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상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신냉전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방산 수요 확대에 부응함으로써 국내 방위산업의 발전과 수출 경쟁력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기관 간 협력과 정책적 지원을 병행해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에 K-방산의 위용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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