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서울 지하철 9호선 전 구간 신호 시스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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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3-07-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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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단계 구간인 개화~신논현 대상 사업 착수

서울 금천에 위치한 롯데정보통신 사옥 [사진=롯데정보통신]
서울 금천에 위치한 롯데정보통신 사옥 [사진=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은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신논현)의 신호 시스템을 개선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은 개화역부터 신논현역까지 총 연장 27.9㎞ 구간에 달하는 노선으로 2009년에 개통됐다. 철도 운영사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9호선 개통 이후 처음으로 본 사업을 통해 최신 설비로 신호 시스템을 교체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사업으로 현장·신호기계실·관제 설비 등 노후 신호 시스템을 대상으로 하드웨어와 시스템 설계, 제작, 설치 및 시운전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관련 물리적 사고 위험을 줄이고 승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018년 서울시메트로9호선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와 3단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구간의 신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1단계와 2·3 단계 구간 시스템의 호환성을 확보,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도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대구 1~3호선 신호 시스템 구축, 위례선 도시철도 트램 건설공사 등 전국 지역의 철도 신호통신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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