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3차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공모를 실시한 결과 경남(진주-사천 공동), 대전, 경기도 광명, 용인, 경북 안동, 경죽 경주, 울산 등 7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은 안전, 환경 등 도시문제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범 적용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해왔다.
이번 3차 시범사업에서는 디지털트윈의 활용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의 사회이슈 분야(도시계획, 안전, 행정, 환경)와 더불어 AI 기술 연계 분야를 추가했다.
선정된 7곳에는 사업당 5~7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국비와 지방비가 1:1 매칭 방식으로 조성된다. 보조금 최초 교부일인 오는 7월을 기준으로 1년 이내 사업을 완료하면 된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디지털트윈이 도시계획, 환경 등 지자체 주요 현안 해결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면서 "아울러 최신 AI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조기에 실현되기 위한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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