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행복진흥원은 최근 잠비아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 대표단과 태국 콘켄대학 관계자들이 출범 9개월째를 맞은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행복진흥원)을 찾아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들 대표단은 행복진흥원의 사회서비스 통합 플랫폼과 평생교육 운영방식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고, 자국 접목을 위한 향후 협력 등 관계 증진을 위한 조치를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행복진흥원 평생교육 플랫폼과 시민대학 운영방식을 저희 나라에도 접목하고 싶습니다”라며, “듣고 싶은 강의를 스마트폰을 통해 바로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라고 전했다.
행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 아프리카 잠비아 NGO 대표단 등 5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행복진흥원의 평생교육 시스템과 시민대학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진흥원 내 조성된 강의장 이곳저곳을 직접 방문해 시민 참여도 제고를 위한 방안과 함께 운영 방법에 대한 노하우 전수를 요청했다.
잠비아 NGO 대표단을 이끈 딜런(dylan)씨는 “잠비아의 경우 한국의 70~80년대 경제 수준과 비슷하지만, 국민이 근면하고 교육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국가의 평생교육 시스템을 지켜보았지만, 시민 오프라인 강좌를 ‘체험 중심형’, ‘취미형’, ‘전문형’ 등 3단계로 분류해 운영하는 방식은 처음인 것 같다”라며 호평했다.
이들은 행복진흥원 온라인 ‘평생교육 플랫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행복진흥원 온라인 평생교육 플랫폼을 시연하고 △기초학력(기초한글, 다문화한글, 학력보완) △유아/청소년(유아, 어린이, 청소년) △건강/교양(상담 심리, 건강, 요리, 인문교양) △취미/예술(공연, 레저, 미술, 악기) △IT/외국어 △자격증/취업(자격증, 취업, 창업과정, 직무역량) 등 6개 카테고리에 등록된 다양한 온‧오프라인 강의를 살펴보며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행복진흥원은 이들의 요청에 따라 향후 콘켄 대학에 접목 가능한 평생학습 플랫폼 공동 기획 및 운영방식 노하우 전수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정순천 행복진흥원 초대원장은 “최근 국내외 기관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행복진흥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통합기관 선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6백여 명의 임직원과 체감 가능한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과 함께 강도 높은 책임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