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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 넘게 상승하며 약 10거래일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19포인트(1.49%) 오른 2602.4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61포인트(0.65%) 높은 2580.89에 개장해 상승 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둔화세, 심리지표 상향 등 최근 연이은 경제지표 호조 영향에 예상보다 견조한 펀더멘털 인식이 위험선호 심리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770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7499억원, 외국인은 23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11%), LG에너지솔루션(3.62%), SK하이닉스(2.08%), 삼성SDI(7.17%), LG화학(3.60%), POSCO홀딩스(3.61%) 등 반도체와 이차전지 업종이 주로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3%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28%), 철강금속(2.28%), 전기전자(2.06%), 화학(2.04%), 음식료업(1.98%) 등 대부분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섬유의복(-1.41%), 의약품(-0.21%), 통신업(-0.2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1.05포인트(2.42%) 높은 889.2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7포인트(0.65%) 오른 873.91에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20억원, 기관이 109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49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선 에코프로비엠(5.82%), 에코프로(20.42%), 포스코DX(12.39%)가 급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3%), 셀트리온제약(-1.57%) 등은 하락했다.
금융(15.43%), 일반전기전자(4.03%), 기계장비(2.52%), 음식료담배(2.45%) 등 대다수가 오른 가운데 제약(-1.01%)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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