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3일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경찰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수사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본사에서 전자기록 등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밴(VAN, 부가통신업자)사인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통해 결제, 송금 등을 제공하는 종합 핀테크 서비스회사다. 2017년 4월에 설립된 카카오페이는 시가총액 4조7102억원의 규모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카카오페이는 나이스정보통신에 약 2년여간 오프라인 가맹점 모집 비용을 대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스가 가맹계약 체결 주체인 카카오페이와 가맹점 사이에서 계약 대행을 하는 과정에서 해당 비용을 카카오페이 대신 나이스가 자사 돈으로 소화했다는 의미다. 이에 관련업계에선 “나이스가 온라인 결제시장에서 대형가맹점인 카카오페이와 거래하도록 하기 위해 우회적으로 불법 리베이트를 해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해당 혐의만으로 압수수색 대상이 될지 불분명한 만큼 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또다른 뒷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카카오페이 사측에서도 해당 이슈가 터질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후문도 나온다.
한편 경찰과 카카오페이는 이날 압수수색과 관련해 "수사와 관련된 구체적 사실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수사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본사에서 전자기록 등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밴(VAN, 부가통신업자)사인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통해 결제, 송금 등을 제공하는 종합 핀테크 서비스회사다. 2017년 4월에 설립된 카카오페이는 시가총액 4조7102억원의 규모를 보이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해당 혐의만으로 압수수색 대상이 될지 불분명한 만큼 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또다른 뒷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카카오페이 사측에서도 해당 이슈가 터질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후문도 나온다.
한편 경찰과 카카오페이는 이날 압수수색과 관련해 "수사와 관련된 구체적 사실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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