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은 보이스피싱이 최초로 발생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피해 금액은 3조8681억원으로 집계되었고 1건 당 피해 금액은 2020년 2210만원, 2021년 2500만원으로 증가했으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스미싱 또한 급격히 늘어났다고 전했다.
특히,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60세 이상 고령자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묵호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복지관 주요 이용자인 어르신 분들의 금융피해를 예방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상식 제공을 위하여 예금보험공사와 연계해 전문강사를 통한 어르신 생활금융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참여 어르신은“나이가 드니 모든 것이 어렵고 세상이 두렵다고 느낀다”며 “보이스 피싱을 말로만 들었는데 나도 금융사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오늘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전혜숙 사회복지사는“피해가 늘어나는 만큼 어르신 분들의 관심도많아지고는 있으나 정보의 부재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어 새로운 피해수법이 나올 때마다 대처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며 “어르신 분들의 대처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 실시로 노인 소비자피해예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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