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대구 군위군 효령면을 지나는 상주영천고속도로 하행선 불로터널 인근 구간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도로를 막았다.
대구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7시27분 상주영천고속도로 하행선 불로터널을 인근 구간에서 산사태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현재 쏟아진 바위와 흙이 도로를 덮어 하행선 통행이 통제된 상태다.
소방당국과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8시 2분부터 현장 복구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소방은 운전자를 경북 상주시 상주적십자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산림청은 경북 문경, 영주, 봉화, 예천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전날 오후 4시30분부터 내린 상태다. 밤사이 경북 북부 지역에는 최대 110㎜의 장맛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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