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작년 6월(2만2695대) 보다 17.9% 증가한 2만6756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대수는 13만689대로, 전년 동기 13만1009대보다 0.2% 감소했다.
BMW가 8100대를 팔아 메르세데스-벤츠(8003대)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 1655대, 볼보 1372대, 아우디 1347대, 포르쉐 1109대, 미니(MINI) 970대, 도요타 966대, 폭스바겐 538대 등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133대(49.1%), 2000cc~3000cc 미만 8783대(32.8%), 3000cc~4000cc 미만 1404대(5.2%), 4000cc 이상 742대(2.8%), 기타(전기차) 2,694대(1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2644대(84.6%), 일본 2732대(10.2%), 미국 1380대(5.2%)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966대(44.7%), 하이브리드 8285대(31.0%), 전기 2694대(10.1%) 디젤 2306대(8.6%),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505대(5.6%)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반적으로 원활한 물량수급 및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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