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에 역량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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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임봉재 기자
입력 2023-07-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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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자유구역 1차 관문 통과 등 고양 미래 바꿀 핵심 사업'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5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5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5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시정 성과와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년간 낡은 관행을 버리고 새로운 혁신을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또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자족도시를 향한 실행과 실천에 주력할 것"이라며 "국내외 기업 유치를 최우선 목표로, 고양시를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1년간의 시정 핵심 성과로 고양 경제자유구역 1차 관문 통과, 창릉천 통합하천 사업 공모 선정,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꼽았다.

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고, 현재 경기도와 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계획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산업통상자원부에 최종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으로 자족도시실현국을 신설했고, 시는 경제자유구역 기반 조성,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 창릉천은 지난해 12월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 사업에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3200억원 규모로 대대적인 하천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릉천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 스토리텔링, 창릉신도시에 계획된 제2호수공원을 연계해 고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사업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주관 조성 사업으로 선정됐다.

총 400억원 규모로, 데이터 허브 및 가상 모형 인프라 기반의 서비스를 구축해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1차 관문 통과, 창릉천 통합하천 공모 사업 선정,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은 고양의 미래를 바꿀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며 "시정의 힘을 집결시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추진 과제로 경제자유구역 최종 선정, 수정법 등 수도권 규제 완화, 자유로 지하 고속도로, 철도교통망 확보, 1기 신도시 노후 문제 등을 제시했다.

시청사 이전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의회의 동의, 시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확보하고 '시민 부담 없는 시청사'의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장에게 주어진 일정의 절반 이상을 할애해서라도 반드시 굴지의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고양 경제자유구역으로부터 파주·김포 등 인근 지역까지, 경기 서북부 권역 신성장 벨트가 구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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