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이 서구 공촌정수장을 방문해 정수처리 공정 전반에 대한 운영 및 시설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위생관리 시설과 시민 대응 관리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유 시장은 2021~2022년 위생관리 개선사업 추진 결과와 신규 설치한 정수지 여과망 설치 사업을 확인했으며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하고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는 워터케어 서비스도 직접 시연했다.
경인 아라뱃길은 지난해 10월 여의도 한강까지 유람선 시범 운항이 재개됐으며 내년에는 덕적도 등 서해 섬으로 노선 연장을 추진해 향후 서해~한강 해상관광 실크로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복 시장은 “여름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돗물 등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경인 아라뱃길의 유람선 관광 및 주변 관광 활성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APEC 정상회의 이제는 인천입니다
시는 전방위적인 홍보와 동시에 인천만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공모신청서를 준비하는 투 트랙(Two-Track) 방식의 전략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인천 유치 홍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카드 뉴스 제공, 시민(단체)의 릴레이 지지선언, 100만 서명운동 등 전방위적인 홍보와 지속적인 유치활동 추진 중이며 온라인 응원 릴레이 인증, APEC 회원국 주한공관 대사 초청 팸투어, 국제기구·대학 등과 함께하는 포럼 개최 등 모든 채널을 활용해 외부 기구 및 기관의 지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조기 100만 목표 달성을 위해 7월까지 집중 서명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100만 서명운동 자료는 오는 12월 APEC 개최도시 공모 신청 시 외교부에 전달해 인천의 적극적인 시민 유치 열기를 보여주는 전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50명의 청년, 대학생,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인천 글로벌 서포터스’는 지난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온라인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더불어, 인천 전 지역의 시민과 단체가 자발적으로 전개 중인 APEC 인천 릴레이 지지선언은 6월 기준 1만2000여명이 참여했고 현재도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천만의 강점을 담은 APEC 유치 스토리텔링을 기획해 성공전략 방안을 마련하고 외교부 개최도시 선정위원회 현장실사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대응할 계획이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통해 세계 초일류 도시로의 도약을 이루어 내겠다”며 “재외동포청 인천 출범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시의 역량을 총집결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PEC은 세계인구의 약 40%, 세계GDP의 약 59%, 총교역량의 50%를 점유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협력체로서 매년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해 지역의 경제와 발전을 논하는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2025년 대한민국 개최가 확정된 제32회 APEC 정상회의에는 6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상회의 이외에도 장관회의, 각료회의 등 정상회의 기간 포함 100여 일 동안 회의가 진행돼 유·무형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면, 1조 5000여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0000여명의 고용창출 뿐 아니라, 인천은 정상회의를 개최한 역사를 가진 세계 초일류 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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