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 지원...소득기준 전면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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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7-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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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 위기 극복, 출산율 감소에 적극 대처

사진하남시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이달부터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지역 내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형’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 지원 방침에 따라 그동안 기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가구에만 지원하던 소득기준 자격 요건이 전면 폐지됐다.

하남시 난임부부 시술비 예산은 기존 ‘정부형’ 난임지원사업 예산 12억 4000만원이었으나 이번에 ‘경기도형’ 난임지원 예산 2억 3000만원이 추가 반영돼 총 14억 7000만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경기도’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 초과 난임가구이며 경기도 내 6개월 이상 거주(여성 기준)해야한다.

난임시술은 시술종류에 따라서 총 21회까지, 시술종류와 여성의 나이에 따라 회당 20~11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모든 난임부부들이 지원받을 수 있어 저출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신청은 하남시 미사보건센터 모자보건실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정부24’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미사보건센터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감일청소년문화의집 위탁운영 법인(단체) 공개 모집
경기 하남시는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위수탁 협약일로부터 3년간(2023년~2026년) 감일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할 수탁 법인(단체)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 모집하는 위탁 대상은 올해 12월 말에 준공 예정인 ‘감일청소년문화의집’으로 하남시 감이동 453(감일동)에 감일공공복합청사 내 3층(연면적 932.09㎡)에 위치해있다.

주요시설로는 전문체험활동실(2개), 강의실(3개), 미디어창작공간, 사무실, 상담실, 창고 열린자료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제안공모 신척 자격은 여성가족부가 인정하는 청소년단체(법인)로 공고일 전일 기준 서울·경기도에 주(분)사무소가 등록되고 최근 3년간 청소년 관련 사업추진 실적이 있는 비영리 청소년 단체(법인)다.

수탁자는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및 관리 △조직·인력구성 및 운영 △시설물 유지 관리 △개발 및 운영 △자치기구·동아리 운영 △교육문화강좌 운영 △청소년 관련 축제, 행사 운영 등을 총괄하게 된다.

모집 공고 기간은 7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13일간이며 접수기간은 7월 10일부터 7월 17일까지이다.

접수처는 하남시청 청년일자리과에 직접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신청서류 및 서식 등은 하남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공개 모집된 신청 수탁운영 법인(단체)은 청소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수탁자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신청 법인(단체)의 사업수행능력, 전문성 등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감일청소년문화의집이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풀 쉼터이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수탁자 선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많은 문화 혜택을 누리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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