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더위를 피할 여름 최고의 축제, 전남 장흥물축제가 열린다.
오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9일 동안 장흥군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펼쳐질 물축제는 올해로 16회째로 장흥의 깨끗한 자연과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다.
5일 장흥군에 따르면 올해 새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초대형 온비 캐릭터와 멀티미디어 그라운드다.
높이 10m 초대형의 온비는 축제장의 마스코트이자 포토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멀티미디어 그라운드는 16회를 맞은 정남진장흥물축제의 역사와 프로그램 정보를 상영하고 물멍 때리기, 사랑의 메시지 보내기, 주제 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게릴라 부대와 물싸움을 하는 교전 퍼레이드와 매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 물 풍선 싸움이 볼만 하다.
특히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물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9일 동안 날마다 색다른 콘셉트로 진행된다.
되기 때문에 언제 와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사방에서 정신없이 날아오는 물대포와 물풍선, 물총이 한 데 어우러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 펼쳐진다.
또 ‘금물고기잡기’도 해마다 크게 인기를 끌었다.
물속에서 빠르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남녀노소 관광객들이 치열하게 추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우든 보트, 바나나 보트, 수상 자전거, 카누·카약을 타고 탐진강을 달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밤에는 화려한 조명 아래 신나는 음악이 더해져 흥겨워진다.
오는 30일과 8월 4일~5일 밤 9시부터 물싸움 장에서 EDM을 곁들인 신나는 워터樂 풀 파티가 열리고 31일부터 8월 3일까지 토크형 콘서트인 ‘별밤 수다(水多)쟁이’가 펼쳐진다.
또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개막 축하 공연과 정남진 강변음악축제, 장흥 POP콘서트가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