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 4조622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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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7-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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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지난달 말까지 신청된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규모가 총 4조6220억원으로 나타났다. 새출발기금 신청자 수는 3만551명으로 집계됐다.

5일 캠코에 따르면 채무조정 신청 규모는 접수 초기 이후 안정화 단계를 거쳐 매달 평균 4000~5000억원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 월 평균 신청자 수는 2000~3000명 수준이다.

아울러 지난달 말까지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약정을 체결한 채무자는 총 7462명(채무원금 5316억원)이다.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로 확인됐다.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 이뤄진 채무조정은 총 4766억원(7406명) 규모로, 평균 이자율 감면 폭은 4.5%포인트다.

한편 새출발기금은 지난달 20일 협약 개정을 통해 서류제출 기한과 서류 미제출 시 신청을 직권으로 취소하는 기준을 도입했다. 서류제출 기한은 채무조정 임시안을 제시받은 날부터 2개월이다. 또한 이달부터는 신청자별 서류 완비, 고의연체 여부 등 제반 심사를 거쳐 매입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미소금융재단의 새출발기금 협약가입 근거도 마련됐다. 이에 따라 캠코는 은행·기업계열 미소금융재단 협약가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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