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인조 K-팝 그룹 더보이즈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5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더보이즈를 '2023년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해외문화홍보원의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으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한국 관련 영상을 소개하는 K-인플루언서 20명이 참석해 현장 모습을 SNS에 공유했다.
이들은 해외문화홍보원이 개최하는 '2023 국제 콘텐츠 공모전' 홍보를 시작으로 한국 문화와 한류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은 2014년부터 K-팝 그룹을 공모전 홍보모델 또는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로 선정해 한국 문화를 알려왔다. 그간 제국의아이들, 씨엔블루, 방탄소년단, 엑소 첸백시, 위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이달의소녀, 크래비티가 활동했다.
올해 공모전은 국내외에 거주하는 14세 이상 외국인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9월 17일까지 '한국의 다양성을 발견하라'(Let's Unveil the Diversity of Korea)'를 주제로 열린다.
음악, 컬처, 뷰티, 패션 등 소주제별로 접수 기간을 달리해 공식 누리집에서 작품을 접수한다. 한국을 홍보하는 미션인 특별주제는 전체 공모 기간에 걸쳐 모집한다.
김장호 해문홍 원장은 “그동안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들의 활동으로 공모전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과 K-콘텐츠의 위상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올해도 홍보대사 ‘더보이즈’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K-컬처가 세계에 더욱 널리 퍼져 세계인들이 일상에서 한류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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