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공동기획 연극 3편, 8월까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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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3-07-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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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성여인숙'·'아는 사람 되기'·'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

금성여인숙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연극 '금성여인숙'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극장장 강량원)은 올해 연극장르 공동기획공연으로 5개 작품을 선정하여 민간단체의 공연제작에 추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공동기획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에는 기본적인 대관 지원과 함께, 장르 특성에 맞는 전문 프로듀서를 통한 민간단체와 예술극장 간 협력체계가 구축된다.
 
연극장르 공동기획공연 세 번째 작품인 극단 미인의 ‘금성여인숙’이 오는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막을 올리린다. 코로나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금성여인숙’은 극단 미인이 낭독프로젝트 ‘몽신몽신 프로젝트’와 인제 골목길축제 ‘길바닥 낭독회’를 통해 호평을 얻었던 작품을 기반으로, 유쾌하지만 허를 찌르는 희곡과 베테랑 배우들이 만나 선사하는 휴먼드라마다.
 
감염병이라는 사회적 공포가 금성여인숙 전체를 뒤덮으면서 개인주의를 넘어 밑바닥의 이기주의까지 여실히 드러나는 사람들의 변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생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며 서로의 간극을 좁혀나가는지를 생생한 이야기로 표현한다.
 
2023년 예술극장의 연극장르 여름시즌 공동기획공연으로 △극단 미인 ‘금성여인숙’(7.14~23), △극단 바바서커스 ‘아는 사람 되기’(8.25~9.3), △여기는 당연히, 극장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8.25~9.3) 이상 세 작품이 협력체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 막을 내린 작당모의 ‘싸움의 기술, ‘졸’‘과, 앤드씨어터 ’유원‘이 대부분 회차가 매진을 기록하면서 성황리에 종료되어 앞으로의 공동기획공연들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극단 바바서커스의 ’아는 사람 되기‘는 연계프로그램으로 ‘전쟁과 사람’을 주제로 한 ‘평화 잡담’ 워크숍을 대학로예술극장 1층 씨어터광장에서 7월 28일 오후 2시와 8월 4일 오후 2시에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여기는 당연히, 극장의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은 한글자막, 수어통역, 음성해설 등 다양한 접근성 방식의 제작을 예술극장과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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